우리들 이야기

마음은 늘 한결같은 오늘

이천이 2011. 4. 2. 07:58

 

 

 

 

  날마다

  그대만을 생각하며 산다면
  거짓이라 말하겠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불쑥불쑥
생각 속으로 파고들어
미치도록 그립게 만드는걸
내가 어찌하겠습니까

 

  봄꽃들처럼

  한순간일지라도
  미친 듯이 환장이라도 한 듯이


온 세상 다 보란 듯이

피었다가
처절하게 저버렸으면 좋을 텐데

 

사랑도 못하고 이별도 못한 채로
살아가니 늘

아쉬움만 남아 있습니다

 

  이런 내 마음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시도 때도 없이 아무때나
  가슴에 가득 고여드는 그리움이

  발자국 소리를 내며 떠나지 않으니
  남모를 깊은 병이라도 든 것처럼
  아픔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내 삶 동안에
  지금은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시절

 

  우리가 사랑할 시간이
  아직 남아 있음이 얼마나 축복입니까
 

  우리 사랑합시다

 

 

 

 

  

사랑은
주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그대 있음이 기쁨이요
그대 있음이 행복이요


해뜨는 곳에서
별 반짝이는 곳에서
그대와 나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설령
아무 것도 받지 못한다 하여도
사랑은
주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인내와 온유함의 부족으로
먼 기억속의
저편으로 사라진다해도


사랑해야할 사람은
오직 한사람
마음은 늘 한결같은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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