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비밀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동화작가 트레비 로메인이 쓴
《넓은 하늘 아래》에 나오는 이야기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손자를 불러 말했다.
'네가 떠나면 재산을 네게 물려줘야 하는데, 그 전에
인생의 비밀을 찾아 가져오렴."
할아버지가 준 단 하나의 힌트는
"드넓은 하늘 아래 그 비밀이 숨어 있다"라는 것.
손자는 인생의 비밀을 찾아 여행하며 여러 격언을 들었다.
나무에게 인생의 비밀을 묻자
"땅에 단단히 뿌리박아야 바람에 쓰러지지 않는다."라고 대답했다.
농부는
"삶의 비밀은 씨앗에 있다.
씨앗을 심고 돌보듯 생각을 키우면 어느새 열매를 거둔다."라고 했다.
손자는 몇 년 동안 떠돌며 여기 저기에 인생의 비밀을 물어보았지만
이렇다할 답을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넌 이미 그 답을 찾았다."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인생의 비밀을 찾아 헤맨 네 여정이 바로 인생의 비밀이란다.
그 길을 따라서 배운 모든 것이 풍요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꼭 필요하단다."
그런 뒤 할아버지는 "이제 나의 모든 재산은 너의 것이다."라고 했다.
손자가 물었다.
"할아버지 재산은 어디에 있나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대답했다.
"저 넓은 하늘 아래 있는 모든 것이 너에게 줄 재산이란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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