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혼자서 가는 길 이천이 2011. 4. 9. 07:39 * 혼자서 가는 길 - 글 / 高煥坤- 비가 내리는 어느날... 무작정 정해 놓지 않은 길을 가는 혼자 가는 길가에... 발자국 하나 남겨 놓는 쓸쓸한 그림자 하나가 있다 어딘가에 ... 나를 위해 잠시 머물러도 좋을 작은 오솔길 사이의 샘물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가도가도 내가 머물러도 될 쉼터는 보이지 않는다 그리워지면 .... 멈처서서 아픈 기억을 떠오려 보고 보고파지면 뒤돌아서 슬픈 눈물을 흘려도 보고 잊으려 애를 써도... 안되는 일이라면 혼자서 가는 길가에서라도 그리워하고 보고파하는 이 습관은 버리지 못한다 영영... 이 길가에 혼자 가야만 하는 운명일지라도 너를 지우고 나서는 내 삶도 마침표가 될테니........ - 2011 4 . 8 - *빛고을/무등산(無等山)드림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