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에 눈물 한방울   누가 버리고 간 미련인가 커피 한 잔에 눈물 한방울 툭 떨궈 먹고 싶은 오늘 비가 내린다 구차한 일상 어딘가에 버리러 가고 싶은데 가난한 그리움만 푸른 보리만큼 커 간다 영롱하게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날마다 너를 적시는 이슬이었으면 마음만 앞서 비에 젖는다 빗물을 따라 강으로 바다로 흘러 가 다다르면 너를 만날까 커다란 물살에 갇혀 다시 흩어지지 않을 너를 거기서 영원히 볼까
리필된 미련이 빗물에 쓸려 간다
그렇게 흐르다가
마치
바다에라도 닿을 것처럼
그래서
거기서 하나가 될 것처럼
詩 / 박소향 
운명을 바꾸는 길 무의식을 의식화 하지 않으면, 무의식이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데, 우리는 바로 이런 것을 두고 운명이라고 부른다. - 칼 융(Carl Jung)
- 즐겁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프리첼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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