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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원산경기장의 공개총살!

이천이 2010. 9. 30. 21:29
         
 2008년 7월 원산경기장의 공개총살! 
 
 
 사형수 한 사람에게 90발의 총탄을 퍼붓다…
자루에 담긴 두 명의 屍身(시신)은 두 삽에 불과했다.
장성근(자유북한방송)    
 2008년 7월 원산경기장에서 죽음을 부르는 수십 발의 총성이 울렸다. 
 
 
사람들 앞에서 웃고 울던 두 명의 사형수는 보이지 않고, 
보안원(경찰)들은 삽과 빗자루를 들고 흩어진 뼈와 고기 조각들을 쓸어 담았다. 
 최근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 김철남(가명 45세)씨는 
“2008년 7월 원산에 일을 보러 갔다가 공개 처형을 한다는 소문에 
원산경기장에서 처형되는 사형수들을 보면서 
일주일 동안 밥을 먹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사형수는 남성과 여성이었는데 남성은 
인민무력부 연유 관리국 봉화 회사 외화벌이 소장이며, 
여성은 하나전자 소장이었다”며“남성의 죄명은 남한의 100부작 
‘야인시대’ 드라마를 보고 밑에 있는 직원들과 돌려 본 것, 
그리고 중앙당 검열 조직이 결성되던 당시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성실하게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여성의 죄명에 대해 김씨는 
“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남한 드라마를 본 것으로 인해 
시범으로 사형장의 말뚝에 세워졌으며, 이들을 처형하기 위해 
6명의 사형집행자가 7.62mm 자동보총을 들고 나왔다”고 밝혔다. 
 김씨는 또 “7.62mm 자동보총에는 30발의 총탄이 들어있고, 
6명의 사형집행자들은 두 명의 사형수에게 한 탄창을 모두 풀었다”며
 
 
“사형이 끝난 후 말뚝에 박혀있던 두 명의 시신은 보이지 않고, 
보안원들이 삽과 빗자루를 들고 흩어져 있는 뼈 조각과 고기 덩이를 
자루에 주어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시신이 담긴 자루를 봤을 때, 
우람하고 건장했던 두 명의 사람들은 두 삽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글: 장성근 기자//태그편집:모시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