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거절당한 자리 양보
이천이
2015. 11. 13. 11:05
거절당한 자리 양보 |
버스에서 자리 양보를 거절당한 한 학생의 훈훈한 사연이 화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학원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탔고 자신 앞에 서 있는 아주머니에게 자리 양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고맙다'고 말하면서 앉으시거나 그냥 말없이 조용히 앉으실 텐데 아주머니는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학생을 위아래로 훑어 본 후 “몇 학년이에요?” 라고 물었고 학생은 “3학년이요” 라고 답했습니다 학생이 양보한 자리에 앉지 않는 아주머니를 향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아주머니는 “우리 딸도 작년에 고 3이었어. 힘들겠네. 그냥 앉아요 가방도 무거워 보이네요.” 라며 양보 받은 자리를 거절했습니다 자리 양보를 거절당한 학생은 마음이 불편했지만 그런 모습을 본 아주머니는 "미안하면 여기 핸드백 좀 들어달라"며 웃으며 넘겼다고 합니다 - 포스트 쉐어 / 손지윤 수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