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단체명이 아주 길기도 합니다. 줄여서 흔히 범민련이라고 부르는데, 적을 이롭게 하는 단체라고 하여 1997년 대법원에서 이적(利敵)단체로 규정을 해주었는데도 15년 동안 별 다른 제재도 안받고 자유롭게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오늘까지도 홈페이지 대문에 김정일이 사진을 걸어두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생할 것이다’라는 글귀까지 매달아놓은 것을 보면 대법원의 이적단체 판결도 별 쓰임새는 없는가 봅니다.
2005년에는 국민여동생이라 불리어지던 문근영이란 여배우가 외조부 부의금 5,000여만원 전액을 이 단체에 기부를 하였다고 하여 파란을 일으킨 적도 있었지요. 문근영이 외조부 류낙진은 빨치산 활동을 하는 등 한평생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와는 친하지 않았는지 형무소를 수시로 드나들던 사람이었는데 그 외조부가 몸담았던 단체에 기부를 했었는가 봅니다.
김정일 사망 100일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3월 24일 무단으로 방북한 노수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권한대행이 북한에서 한 일련의 행태를 보면 범민련을 이적단체로 규정한 대법원의 판결이 천번만번 옳아 보입니다.
김일성이 생가라고 하는 만경대 방명록에는 ‘국상 중에도 반인륜적 만행을 자행한 이명박정권을 대신해 조국 인민에 정중히 사죄 드립니다’, 이렇게 써놓았다고 하니 천인공노할 노릇입니다.
국상은 인간백정 김정일이 죽음을 말하는 것 같고, 반인륜적 만행이란 조문을 불허한 대한민국 정부에 극도의 적개심을 표출한 것 같습니다. 북한 인민 2백만 여명 이상을 굶겨 죽인 저승사자의 죽음을 국상으로 부르는 사람은 깅정일사이비 종교의 광신도들 밖에는 없지요.
범민련의 조국은 북한이요, 범민련의 국가는 북한이지 대한민국은 북괴에 의해 통일이 되고 다스려져야 할 부분에 지나치지 않는다는 주장으로 보입니다.
이적단체의 수괴답게 이명박정권을 대신하여 조국 인민에게 사죄를 한다고 하는데, 북한정권에 자기 자신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괴로 소개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김일성종합대학 전자도서관 칠판에다가는 ‘주석님의 혼과 인민 사랑의 결정체 김일성대학은 민족의 산 교육장임을 영광으로 받아 안읍시다’, 이렇게 써놓았다고 합니다.
인민들을 전쟁의 사지로 몰아내서 수백만 명의 목숨을 잃게 한 민족의 인류의 인민의 반역자를 이렇게 미화를 하는 것을 보니 김일성사이비 종교에 빠져도 단단하게 빠져서 허우적이는 이성을 잃은 사람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요즘 세상에 빨갱이가 어디 있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에게 노수희와 그가 속한 이적단체인 범민련이 빨갱이가 아니고 뭐냐고 반문하면 무슨 대답을 할까요?
백주대낮에 연평도에다가 무차별 포격을 가하고 탈북하는 인민들을 총살시키는 김정일이를 위대한 령도자라 칭하며 영생을 축원하면 빨갱이가 확실하지 않을까요?
그런 김정일이 죽음을 국상이라며 애도하고 그의 장례식 조문을 불허한 대한민국 정부를 일컬어 반인륜적 만행을 자행했다고 하는 사람보고 빨갱이라 부르는 것이 이상할까요?
민족동란을 일으킨 김일성 혈통만이 (민족의) 령도자가 될 수 있다는 주체사상을 무장시키는 김일성대학을 민족의 산 교육장임을 영광으로 받아 안자고 하는 사람이 빨갱이가 아니면 누가 빨갱이인가요?
빨간 완장 차고 인민재판하여 현장에서 죽창으로 사람을 찔러죽여야만 빨갱이 인가요?
굶어죽으나 탈북하다 죽으나 매 한가지라며 목숨 걸고 북한을 탈출하는 인민들이 수십만여 명에 이르는 북한의 현실이 저들의 눈에는 보이질 않을까요?
탈북을 막기 위해 인민군들이 총으로 자국민을 감시해야만 하는 북한 정권의 실정이 정녕 저들의 눈에는 안보일까요?
필자가 예상하기로는 저런 이적단체를 더 이상 방치해둔다면 머지않아 탈북자들 중에 이런 사람들을 직접 응징하자는 주장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임계점에 다다르면 폭발하는 것이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남한에서 나고 자란 필자도 저 글귀를 보면 분노가 치솟는데, 북에 가족을 남겨두고 사선을 뚫고 넘어온 사람들 눈에는 지금 피눈물이 맺히고 있을 겁니다.
김일성주체사상이라는 사이비종교를 추종하는 저들에게는 백약이 무효로 보입니다.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지키려는 사람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서 저들이 그토록 꿈에도 그리워하는 지상낙원 북한에 저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거기서 민족의 태양 위대한 령도자와 함께 천년만년 영생을 누리며 살도록 배려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 박광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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