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이젠 말하렵니다

이천이 2011. 3. 11. 06:46

이젠 말하렵니다 / 雪花 박현희



못 견디게 내가 그립고 보고 싶어서
당장에라도 내 곁으로
달려오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차마 내겐 내색조차 한번 제대로 못 한 채
숱한 세월을 홀로 가슴앓이 하며
나보다도 더 나를 사랑한 당신.



몸은 서로 먼 곳에 있어
비록 당신을 볼 수도 느낄 수도 없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하기에
결코 외롭거나 슬프지 않답니다.



모래알처럼 무수히 많은 사람 가운데
오직 나에게만 빛나는 별이 되어
내 안에서 영원히 살아 숨 쉬는 당신.



바라보는 그곳에 늘 당신이 있어
진정 내겐 행복이었노라고
처음 만난 그날부터 지금까지
단 한 순간조차도 당신을 잊은 적이 없었노라고
사랑한다고
당신을 마음 깊이 사랑하노라고
이젠 말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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