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구제역(口蹄疫)

이천이 2011. 1. 18. 08:25

 

 

 

 

 


 

 

 

 

 

 

 

 

 

 

 

 

 

 

 

 

 

 

 

 

 

 

 

 

 

 

 

 



구제역(口蹄疫) 

구제역이 아니라 구재역(救災逆)이다 어떤 경우이던 재해는 발생 할수 있다 그 중에 제일 큰 재앙은 생명을 빼앗기는 일이다 그러나 운명은 그마저 순순하게 허락하지 않고 산채로 묻어버려 고통의 극치를 안겨준다 구제역이 무슨 뜻인지 지금도 모르며 생소한 이야기다 그리고 지금도 그 지식을 알고 싶지도 않다 다만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재해에서 구하는 구재가 아니라 재해에서 구하는 것을 오히려 역행하는 구재역(救災逆)을 확인했다는 슬픈 현실과 아비규환의 절규 속에 죽어간 그 혼(魂)들을 생각하며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 뿐이다



ㅡ 운 통 제.  '11.01.12. 

 

 

 

 

 

 

 

 

 

 

 

 


ㅡ 관 세 음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