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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一妻多夫제의 여인국의 이야기

이천이 2010. 12. 26. 09:55
1처妻 다부多夫의 풍속/ 여왕곡女王谷 이야기


이 세상에는 우리와 아주 다른 풍속을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주 옛날에 존재했던 모계사회의 풍속을 고스란히 오늘날까지 이어오는 곳,
중국 오지 마을에 여왕곡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이곳은 히말라야 산맥의 끝자락인 사천성 서부지방의
대소금천지역의 강하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래도록 옛풍속이 고스란히 이어져 내려온 배경에는 빙하가 밀려오면서 만든 협곡이
워낙 험준하여서 외부와의 교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해발 5,000m의 고산협곡 중 해발 200m지역에 하천주변에 위치한 이곳은
가파른 절벽으로 둘러싸여서 주변 사방으로 천리밖으로 가야 다른 사람들이
사는 곳에 다다른다고 하니 얼마나 오지인지 짐작이 갑니다.

이곳의 부족은 쟈모얼 차와륭족이라고 하는데 자모얼은 여왕이라는 뜻이고
차와륭은 계곡을 뜻하여서 장족語로 여왕곡 이라고 한답니다.

몇갈래의 하천이 합수되는 이곳에 여왕은 9층의 높은 건물에 살며
네팔지역의 쿠마리와 비슷하게 엄격한 간택을 거친다고 해요.

여왕곡의 장족소녀 중에 반드시 고비인과 의인의 혈통이나 元代몽고인, 淸代의 만주인등,
강한 종족의 혼혈아들 중에서 신체가 건강하고 날씬해야 하며
미모가 꽃처럼 아름다워야 한답니다.





















장족여인이 100개의 주름이 잡힌 주름치마를 입고
춤을 추는 모습 입니다.

원래 장족의 복장에는 주름치마가 없으나 같은 一妻多夫의 풍속을 갖인
미시족 복색의 영향을 받아서 이렇게 100개의 주름치마 입기를 즐긴다고 합니다.

반듯한 이마와 오똑한 코, 어여쁜 입과 고운 턱선이
흑단 같은 검은머리와 어울려 한 눈에 대단한 미인으로 보이지요?









이옷이 원 장족여성들의 복장입니다.

이곳 여성들이 多夫의 풍속을 갖게 된 동기는
근본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많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왜 이곳에는 姓比가 맞지 않고 남자가 많이 태어나는지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해명은 없고
아마도 히말라야산맥과 이 부족을 둘러 싼 산의 정기를 많이 받아서
남자가 많이 태어나는 것이 아니냐? 라고 한답니다.

아무튼 이렇게 여자가 적다보니 어쩔수없이 한여자가 여러명의 남자와 결혼을 할수 밖에 없는
형편이고 그 결혼의 형태가 여러형제가 한 여성과 중혼을 하는 방식으로 결혼을 하기도 합니다.

어떤 여성은 이렇게 고정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을 거부하고 여러명의 남자와 자유로운
관계를 갖이며 살기도 하는데 이런여성들은 신분이 높고 고층집을 소유한 부유층 여성들이라고 해요.















이 부족을 역사책에서는 高柱族 이라고도 했답니다.
그 이유가 이렇게 높이 세운 탑이 많기 때문인데 이 탑의 용도는
부족간의 연락을 하는 ?화대로 쓰였다고 해요.

또는 마을과 마을간의 경계에도 세웠는데 피사의 사탑보다도 더 경사가 가파르며
용도에 따라 봉화주, 경계주가 있었고 모양에 따라서는 사각柱 팔각柱등이 있었답니다.








라마교 사원에 있는 고대벽화 입니다.



출처 : 머물다 간 자리
글쓴이 : 천리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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